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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편의 자존심 세워주기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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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운영 (dnsdud1515)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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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7년 02월 03일 00시 14분 46초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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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편의 자존심 세워주기 柳溪 -끄싱개 /목사
며칠 전에 "아내가 예뻐 보일 때..."라는 글을
읽고 혼자 웃었습니다.
20대 후반은 남편을 위해서 아내가 예쁜 아기를
낳아줄 때가 예뻐보이고,
30대 후반은 좋은 집에 못산다고 불평하지 않고
잘 참아주는 아내가 예뻐보이고,
40대 후반은 "당신, 건강해요, 건강해야 돼요"
하면서 보약을 대려줄 때 예뻐보이고,
50대 후반은 "당신은 참 훌륭한 사람이야"라고
칭찬해 줄 때 아주 예뻐보이고,
60대 후반은 "당신과 살아온 생은 참 행복한 삶
이었어요"하고 과거를 회상하면서 싱긋이 웃어
줄 때가 예뻐보이고,
70대 후반은 조용히 "우리가 죽거든 양지바른
곳에 함께 묻힙시다." 하면서 주름잡힌 얼굴로
쳐다볼 때 아주 예뻐보인다는 내용이었습니다.
이 글의 공통점은 남자는 늙어서까지 자신의
자존심을 지켜 달라는 당부를 잃지 않고 있다는
것입니다.
깊이 생각해 볼 이야기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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